과기정통부-NIPA, 국산 정밀의료 Al 개발 착수

정밀의료 인공지능(Al) 솔루션 개발 사업 비전 [출처:정보통신산업진흥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진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0일부터 한 달 간 토종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의료 인공지능(Al) 솔루션 개발 과제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병원 내·외에 축적된 환자의 다양한 빅데이터(진료정보, 영상정보, 유전체정보, 생활습관정보 등)를 분석해 의료진이 진료 시 지원‧보조하는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기 위해 진행된다. 질병 예측, 분석·진단, 치료, 예후관리 등에 Al 기술을 적용하는 SW뿐 아니라 가상현실과 접목한 수술 교육, 심리·재활 등에 활용 가능한 ‘의료데이터 통합 시각화 SW’ 개발도 함께 진행된다.

NIPA는 이번 사업에 3년 간 최대 총 280억 원(2018년 50억 원)을 투입하며 질환별 고품질 의료데이터를 보유한 의료기관과 지능형 의료SW 기술 및 학습데이터 연계‧통합 환경을 개발하는 의료 ICT‧SW기업 등이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NIPA는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인데 더 많은 병원들이 이번에 개발할 AI 솔루션과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을 연계해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전준수 NIPA ICT융합신산업본부장은 "앞으로 우리가 개발할 Al 솔루션을 통해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시대를 앞당기는 것은 물론 의료의 질이 향상되고 의료비 절감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업의 신청·접수기간은 3월21일까지이며 사업신청 및 접수방법, 선정기준 등 세부적인 내용과 절차, 일정 등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nipa.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진규 기자 (viper@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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