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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년간 임대주택 24만구 공급…역세권 청년주택 8만가구 확대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 발표, 공공임대주택 12만가구와 공공지원주택 12만가구
이애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서울시가 2022년까지 임대주택 24만가구를 내놓는다.

지난 6년간 공급한 물량의 2배 수준으로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위한 맞춤형 임대를 집중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22일 '서울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발표해 정부 주거복지로드맵에 맞는 서민 주거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가동한 '국토부-서울시 정책협의 TF회의'에서 기성시가지,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의견을 모은 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이번 공적임대주택 24만가구 계획은 공공임대주택 12만가구와 공공지원주택 12만가구로 추진된다. 이중 절반이 넘는 14만5000가구를 대학생과 신혼부부 등 청년세대에 공급한다.

이중 역세권 청년주택의 공급량은 당초 5만가구에서 8만가구로 확대 조정한다. 2019년까지 예정된 5만가구 공급 계획을 2022년까지 연장하면서 전체 공급량이 늘어난 결과다.

대표적으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물량을 당초 5만가구에서 사업기간을 연장해 최대 8만가구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세부적으로는 1인가구 청년에게 5만6000가구, 신혼부부에게 2만4000가구가 배정됐다.

공급물량 확대와 함께 대학생, 취창업준비생, 신혼부부 등 입주자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역세권 청년주택 내에 '청년 창업지원센터'와 무중력지대 같은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설치해 주거와 일자리, 놀자리가 동시에 이뤄지는 공간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의 총 사업비는 올해 1조325억원을 시작으로 5년간 총 5조3074억원이 투입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성으로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확충이 중요하다"며 "올해부터 시민펀드를 조성해 유동자금이 부동산 투자보다는 임대주택 공급에 흡수돼 집값 안정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애리 기자 (aer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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