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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증권업계 "주총 대란 막자"…주주총회 활성화 총력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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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앵커멘트]
주주총회 시즌이 도래하면서 상장사들의 우려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섀도우보팅 제도가 폐지되자 의결을 위한 주주 정족수를 채우기 힘들기 때문인데요. 금융당국은 증권사 사장단에게 주총 활성화 노력을 주문했습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주총 대란'을 막기 위한 금융당국과 증권업계의 지원이 본격화됩니다.

섀도우보팅 폐지 후 처음인 이번 주총 시즌에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는 상장사가 속출할 수 있다는 '주총 대란'의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증권사 사장단 회의에서 증권업계가 주총 활성화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른바 '슈퍼 주총데이'로 3월말에 주총이 몰리지 않도록 금융위는 주총 개최일 분산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에 주총을 개최한 기업의 비중은 70%를 넘었는데, 금융위는 올해 일본 수준인 48% 이하로 낮추겠다는 계획입니다.

당장 다음달이 다가오면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금융위는 한화 등 대기업들의 주총 분산 노력이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대기업 그룹들이 자발적으로 (주총일) 분산을 하고 계세요. 아주 고무적인 출발이라고 보고 있고요. 잘못된 관행은 올해부터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증권사들은 상장사의 주주들이 주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알리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증권업계부터 주총일을 분산하겠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 특별히 문제가 되는 (주주들이) 많이 분산된 회사들이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고객들에게 주총 참여를 독려하는 직접적인 전화 협조도 할 겁니다. 그래서 정말 중요한 거니까. 또 증권사 자체적으로도 우리가 소위 말하는 슈퍼 주총데이로 너무 몰리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도 자체적으로 분산을 시키고.....]

금융당국과 증권업계가 전방위로 주총 활성화 지원에 나선 가운데 다가오는 주총 시즌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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