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지난해 영업이익 323억원...전년대비 11.5% 증가
조은아 기자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 |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지난해 오피스SW 판매 증가와 개인안전장비기업 산청의 인수 효과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컴은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1,341억 원, 영업이익 323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6년 대비 각각 32.4%, 11.5% 증가한 수치로 한컴은 2년 연속 연매출 1,000억 원을 넘어섰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경기도교육청에 이어 공공기관의 단일 오피스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데다 지난해 인수한 산청의 매출이 11월부터 반영되면서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한컴은 상반기 중 인공지능을 반영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오피스SW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자회사인 산청과 한글과컴퓨터그룹간의 시너지 창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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