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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OLED 진출설에 업계 들썩…"OLED TV 사업 계획 없다"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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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앵커멘트]
OLED TV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자 삼성전자도 OLED TV사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OLED TV 대신 LCD기반의 퀀텀닷 TV를 고집했던 삼성전자의 TV 사업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삼성전자가 OLED TV 시장에 뛰어들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를위해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 OLED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퀀텀닷 OLED는 블루 OLED 광원에 퀀텀닷 컬러필터를 배치하는 방식입니다.

화이트 OLED를 발광원으로 활용하는 LG디스플레이의 기술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OLED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그동안 삼성은 LCD 기술을 고집해왔습니다.

대형 OLED의 사업성이 낮다며 일찌감치 생산을 포기하고, LCD 패널에 퀀텀닷 필름을 덧붙인 'QLED TV'에 주력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프리미엄 TV시장에서 OLED가 대세로 자리잡자 삼성전자의 QLED TV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

여기에 중국 패널 업체들이 자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공격적으로 LCD 증설에 나서면서 LCD 시장 경쟁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수익을 내기 위해선 삼성도 돈이 되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를 내세울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증권업계 관계자 : "OLED TV가 프리미엄 라인에서 LCD TV보다 잘 된 것은 사실이니까요.그런 측면에서 우려하는 요인으로 사업 재검토에 대한 얘기가 언급되지 않았나.."]

삼성의 OLED TV 진출설에 관련 부품 회사들의 주가가 상승하는 등 시장이 시끄럽지만 삼성은 OLED TV 사업 진출설에 대해 부인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다양한 QLED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특정기술을 학정한 것은 아니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현재 OLED 주도권을 잡고 있는 LG와 소니는 삼성이라는 경쟁자의 등장 가능성을 경계하면서도 OLED 시장 규모가 커지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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