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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GM, 실사 성실히 받기로 해"…정부, 3대 원칙 갖고 대응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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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앵커멘트]
정부가 한국GM 철수 논란과 관련해 3대 원칙을 가지고 대응하기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GM측에는 실사에 조속하고 성실히 임할 것을 요구했고 이에 대한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한국GM 사태가 정상화의 가닥을 잡을 지 주목됩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GM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공식적인 면담에 나섰습니다.

어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에 이어 오늘은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과 만나 사태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도 단일화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GM측과 교섭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부가 한국GM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제시한 원칙은 대주주의 책임과 고통분담, 지속가능한 경영정상화 등 크게 3가지입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초 관계부처 장관들과 모여 이같은 원칙을 정하고 차분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대주주의 책임있는 역할이 필요하고 주주와 채권자, 노조 등 이해관계자들의 고통분담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장기적인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원칙으로 제시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GM도 우리측의 원칙에 대해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가능한 빨리 한국GM 실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 부총리는 "GM도 실사를 최대한 빨리 그리고 성실히 받겠다고 답변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실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실질적인 지원은 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분명히 했습니다.

아울러 관계부처 회의나 실사 과정을 통해 냉정하고 차분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해서는 군산지역은 조선소 폐쇄 등의 어려움도 있어 청년 일자리 대책 만들면서 우선적 특별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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