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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지난해 영업익 547억원…2014년 이후 성장세 지속

박경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경민 기자] 대한전선은 22일 공시를 통해 2017년 매출 1조 5,876억원, 영업이익 5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6년과 비교해 매출은 15.5%, 영업이익은 12.4% 상승했다.

2014년 15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4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성고수익 제품의 매출 증가와 전선용 구리 가격이 오른 것이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상승을 견인했다.

실제로 대한전선의 2017년 400kV 이상급 초고압케이블의 매출은 2016년보다 5배 이상 늘었고, 배전용 해저케이블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군에서 성과도 나타났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2016년 159억원에서 484억원으로 확대됐다.

대한전선 측은 "계열회사인 콩고STC를 매각하며 발생한 처분손실과 파인스톤 골프장에 대한 공정가치 및 기타 투자자산 가치 하락을 반영했다"며 "부실한 계열사와 비영업자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단발적인 회계장부상의 손실일 뿐 대한전선의 수익성이나 자금흐름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2014년 말 자본 잠식률이 98%까지 높아지며 상장 폐지 위기를 맞았지만 2015년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IMM PE에 인수된 후 재무건전성 높이기에 주력하며 기업 정상화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우발채무를 최소화하는 등 재무적 리스크를 줄이고 주력사업인 전선산업에 핵심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해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만들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수주, 신시장 개척, 품질과 원가에 대한 전사적 혁신 활동을 통해 2018년에도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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