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일정’ 한국, 일본과 대결 ‘승리시 폐막일인 25일 결승전’
백승기 기자
한국 컬링 대표팀이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이 승리할 경우 스웨덴과 영국전의 승자와 폐막일인 오는 25일 결승전을 치른다.
23일 오후 8시 5분 여자 준결승 한국과 일본의 대결이 펼쳐진다. 같은 시간 스웨덴과 영국도 맞붙는다.
한국은 조별예선에서 8승 1패의 기록으로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예선에서 1패는 일본에게 당한 역전패다. 일본은 이번 예선에서 5승 4패를 기록해 조 4위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 15일 일본과의 예선 2차전에서 실수 한 번으로 5대 7 역전패 당했다. 하지만 상대전적에서는 한국이 11승 8패로 조금 앞서고 있다.
김민정 컬링 여자 대표팀 감독은 “일본과는 같은 아시아 국가라 경기를 많이 해봤고 서로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며 “상대는 히팅을 잘 하는 팀이고 잘 숨겨놓고 붙여놓으면 때리는 것으로 승부를 본다. 그 부분에 있어 틈을 주지 않아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죽지세의 한국이 숙적 일본을 누르고 결승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뉴스1)
[MTN 뉴스총괄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