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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석방 후 첫 이사회…화성에선 신공장 첫삽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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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삼성전자가 오늘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다음달 23일에 열리는 주주총회에 앞서 관련 안건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박지은 기자, 이사회에서는 어떤 것들이 논의됐나요?

기자)
삼성전자가 오늘(23일) 오전 수원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논의했습니다.

먼저 새로운 사외이사 3명을 후보로 선임했는데요.

한국계 미국인인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과 여성 최초 법제처장을 지낸 김선욱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병국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3명이 사외이사 후보에 올랐습니다.

특히 김종훈 회장과 김선욱 교수는 삼성전자의 사외이사로 오른 첫 외국계 CEO 및 여성 인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았습니다.

앞서 2016년 10월 이재용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이후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하며 글로벌 기업 출신 사외이사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사외이사 등의 역할을 강화해 이사회 중심으로 회사를 경영하겠다는 이 부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됐다는 설명입니다.

이사회 멤버 역시 기존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5명에서 각각 한명씩이 늘어 총 11명이 됩니다.

또 오늘 열린 이사회는 이재용 부회장 석방 이후 처음으로 열린다는 점에서 이 부회장의 참석 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았는데요. 이 부회장은 이사회에 따로 참석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이사회랑은 별도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는 새로운 반도체 공장 기공식이 진행됐다고요?

기자)
삼성전자가 오늘 경기 화성캠퍼스에서 화성 EUV 라인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라인 건설에 들어갔습니다.

라인은 오는 2019년 하반기에 완공되며 시험 생산을 거쳐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화성 EUV라인의 초기 투자규모는 2020년까지 60억불 수준으로, 향후 공장 가동 상황에 따라 추가 투자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건설에 들어간 공장을 EUV라인라고 하는 것은 EUV라고 불리는 장비가 도입되기 때문인데요.

EUV는 우리말로 극자외선을 뜻합니다. 최근 한 자리 수 나노까지 미세화가 진행되면서 기존 장비의 광원보다 파장이 짧은 EUV 장비의 도입이 불가피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삼성전자는 화성 EUV 라인을 바탕으로 향후 반도체 미세공정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모바일·서버·네트워크 등 첨단 반도체 시장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7나노 이하 파운드리 미세공정 시장을 주도해 가겠다는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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