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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해외로 해외로'…날개 단 CGV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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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앵커멘트]
이미 포화 상태인 국내 극장 시장에서 밖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국내 1위 극장 사업자 CJ CGV가 글로벌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이유인데요. IT 기술을 입힌 다양한 상영 플랫폼을 통해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며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이번달 개봉한 마블 시리즈 '블랙 팬서'의 '스크린X' 작품입니다.

양측 벽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다면상영기술을 통해 관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했습니다.

CJ CGV가 직접 마블 스튜디오와 기획하고 제작한 버전으로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객석 점유율 절반을 차지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최용승 CJ CGV 스크린X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세계 8개 나라에서 136개 (스크린X) 상영관이 운영중에 있고요. 2020년도 1000개관이 깔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오감 효과를 제공하는 4DX 상영관도 중국에 첫 선을 보인 이후 매년 연평균 144% 성장율을 기록하며 지난해 기준 전세계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습니다.

최근 몇년간 국내 극장 사업의 정체기와 맞물려 CGV는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왔습니다.

글로벌 관객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관객수를 앞질렀고 해외 매출 비중도 절반에 이릅니다.

전세계 4DX 스크린 수 확장과 중국, 터키, 베트남 등 해외 법인의 성장이 꾸준히 실적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 중국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터키 등 이머징 쪽 박스오피스 성장률이 15~20% 이상씩 성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계속 성장하고 있는 국가들만 CGV가 투자를 해왔고 이 부분이 미국 상영관 사업자와 차별화된 요인입니다.]

올해는 글로벌 실적이 국내 실적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서정 CJ CGV 대표이사 :
이머징 마켓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연구를 해서 저희들이 추구하는 '2020년 넘버원 글로벌 컬처플렉스'를 향한 글로벌 영업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OTT(글로벌동영상서비스) 시장과 다양한 플랫폼과의 무한경쟁으로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로 뻗어나가며 영화산업의 의미있는 초석을 다질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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