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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더 커진 신형 싼타페, 6년만에 귀환…"가족+안전 최고에요"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 기자2018/02/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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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표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싼타페가 6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돌아왔다. 이전 세대보다 차체 크기는 더욱 커졌고, 능동 안전사양은 전 모델에 기본 탑재했다. 여기에 날렵하고 미래지향적 내외부 디자인까지 갖춰 실용적이지만 감각적인 차로 탄생했다.

현대차는 지난 21일 신형 싼타페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2012년 출시된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이다.

이번 신형 싼타페의 가장 큰 특징을 2가지 키워드로 설명하면 바로 '가족'과 '안전'이다.

전장과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축간 거리)는 이전 세대 보델과 비교해 70mm 길어졌고, 전폭도 10mm 늘어났다. 실제 차량을 탑승해 보면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화물적재 공간은 5인승의 2열 후방 트렁크 용량은 585ℓ에서 625ℓ로 늘려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가족과 함께 이동하거나 레저 활동에 나설 때 안락한 공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했다"면서 "신형 싼타페는 동급 최대 수준의 1열과 2열의 레그룸을 확보했고 화물 용량 또한 이전 세대와 비교해 40리터 이상 늘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에 능동 안전보조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탑재했다. 이에 따라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및 전방 충돌 경고(F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및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핵심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 등을 가장 저렴한 트림에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같은 기능은 위험상황에서 꼭 필요할 뿐만 아니라 일상 주행에서도 보다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령 핸들을 갑자기 놓쳤을 때 차선 유지 기능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된다.

신형 싼타페에 타재된 차로 이탈방지 보조 시스템의 경우는 차선 중앙을 유지 능력이 더욱 개선됐다. 특히, 실제 주행을 해본 결과 직선 도로를 달릴 때 차선 중앙을 유지시켜 주는 기능은 꽤 뛰어났다.

아울러 승객 하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사고를 예방해주는 안전 하차 보조(SEA)와 △초음파 센서 감지로 영유아를 비롯한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사고를 예방해주는 후석 승객 알림(ROA)을 각각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이 두 기능은 어린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들에게는 꼭 필요한 시스템이다.





디자인은 소형 SUV인 코나와 수소전기차 넥쏘에 적용된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를 신형 싼타페에도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실용성은 '아빠차'지만 디자인은 '오빠차'라는 인식을 주기에 충분했다.

신형 싼타페는 디젤 2.0, 디젤 2.2, 가솔린 2.0 터보 등 3가지 모델로 출시됐으며 8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간다. 또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이 적용돼 민첩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디젤 2.0 모델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kgf·m, 복합연비 13.8km/ℓ의 엔진성능을 갖췄다.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에 복합연비 13.6km/ℓ를 구현했다고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36.0kgf·m, 복합연비는 9.5km/ℓ다.





이날 시승한 모델은 디젤 2.0 모델이었는데 진동과 소음은 잘 억제돼 있었다. 또 모드별로 엔진음과 가속페달의 민감도의 차이를 이전 세대 모델보다 더욱 분명히 했다. 에코 모드에서 스포츠 모드로 바꾸자 엔진음이 더욱 커지고 가속페달 반응도 더욱 빨라진다.

차체가 더욱 커진 만큼 또 폭발적인 가속 성능은 아니지만 시속 100km까지는 시원하게 가속이 가능하다. 다만, 그 이상의 고속영역에서 가속 성능은 다소 떨어진다. 서스펜션 세팅은 너무 딱딱하지도 너무 무르지도 않아서 SUV지만 롤링은 잘 억제돼 있었고, 고속주행 시에도 안락한 주행이 가능했다.

고해상도의 7인치 컬러 LCD로 구현한 버추얼 클러스터의 반응속도도 빨라 이질감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또 모드별로 속도계 모양을 달리 설정하는 등 세세한 부분에도 신경을 썼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시인성도 우수한 편이다.

지난 7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신형 싼타페는 벌써 1만4000대 계약이 넘을 정도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 국내 판매 목표는 9만대로 세웠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가 올해 국내 뿐만 아니라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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