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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사회 중심 경영 시동…파운드리 新공장도 건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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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삼성전자가 오늘 이사회를 열어 처음으로 외국계 CEO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이사진을 보강했는데요. 또 경기도 화성에서는 최첨단 신공장 기공식을 열어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파운드리 사업 강화에도 나선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이재용 부회장 석방 후 처음으로 개최된 삼성전자 이사회.

이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이재용식 경영철학'은 대폭 반영됐습니다.

과거부터 강조해 왔던 '이사회 중심의 경영'에 시동을 건 겁니다.

새로운 사외이사로 외국계 CEO가 선임됐고 여성 인사도 처음으로 사외이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사회 구성원도 올해부터는 2명 늘어, 총 11명이 됩니다.

과거와 달리 사업부문을 맡지 않는 이상훈 전 CFO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면서 이 부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는 총 5명이 됐습니다.

사외이사가 과반이어야 한다는 상법 규정에 따라 사외이사도 6명으로 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화성에서 최첨단 반도체 공장 기공식도 개최했습니다.

오는 2020년부터 본격 가동되는 이 공장에는 EUV 장비가 도입됩니다.

EUV는 기존 장비보다 파장이 짧아 초미세공정에 꼭 필요한 설비입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4위에 그치고 있는 파운드리 부문을 키우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세계 파운드리 점유율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대만의 TSMC를 바짝 쫓아가겠다는 겁니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은 지난해 말 8% 수준입니다.

중점적으로 공략하는 시장은 7나노급 파운드리 시장입니다.

이미 삼성전자는 퀄컴과 7나노 공정 기반의 5G 칩을 생산하는데 협력하기로 한 상탭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르면 내달 정기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경영복귀를 공식화 할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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