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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EMP투자 확대...공무원연금 2차 선정나서

이충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연기금들이 EMP(ETF Managed Portfolio)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EMP는 상장지수펀드(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효율적으로 분산투자에 나서는 것을 뜻한다. 위탁운용사에 자금을 맡기는 식으로 투자한다. 우정사업본부가 최근 첫 국내주식 EMP투자에 나선데 이어 공무원연금도 추가 자금집행작업에 착수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공단은 2018년도 국내주식 EMP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EMP 투자에 나선 뒤 올해 운용사를 새로 선정해 추가 출자에 나선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이번에 선정된 위탁운용사 2곳에 각각 500억원씩 EMP투자금을 맡길 예정이다. 다음달 5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이후 정량평가, 현장심사, 구술심사 등을 거쳐 4월초 위탁운용사를 최종선정할 방침이다.


공무원연금 관계자는 "EMP활용시 일반 액티브펀드보다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스타일 리밸런싱 및 전술적 자산배분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EMP를 활용해 기금운용수익을 제고하고자 투자규모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EMP는 비용도 상대적으로 적게 들면서 효율적으로 자산관리를 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공무원연금이 연기금 중 처음으로 투자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을 위탁운용사로 선정해 각각 500억원씩을 맡겼다.


EMP펀드의 벤치마크는 배당반영 코스피로, 목표수익률은 벤치마크 플러스 2%다.


최근엔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이 국내 주식 EMP 투자에 나섰다. 우본의 경우 국내주식 ETF 투자 자체가 처음이다. 우본은 국내 주식 ETF투자에 EMP 방식을 활용하기로 하고, 이달말 4개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기로 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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