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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본부장, 통상압박 대응위해 25일 美 출국

김혜수 기자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2018.2.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최근 계속되는 미국의 통상 압박 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대미(對美) 아웃리치(접촉)을 위해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한다. 김 본부장은 다음달 2일까지 미국 연방 상하원 의원 등 정치권과 재계, 업계, 행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우리 정부 입장을 전달하고 미국을 설득할 계획이다.

가장 시급한 현안은 미국이 최근 발표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철강 수입 규제안이다. 미국 상무부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12개국을 대상으로 최소 53% 관세를 부과한다는 등의 권고안을 내놨다. 오는 4월 1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정이 나기까지, 김 본부장은 국내 철강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자들을 만나 설득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수입 철강 관세 부과 권고안이 최종 조치로 확정되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세탁기와 태양광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와 관련해 미국과 협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산업부는 국내 업계 피해 보상 문제를 미국과 협의 중에 있다. 협의에 이르지 못하면 다음달 WTO에 제소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3차 개정협상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미국은 워싱턴과 서울에서 각각 1,2차 협상을 벌인 바 있다. 3차 협상은 워싱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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