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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도입한 저축銀 차세대 전산시스템…'속도·정확도 ↑'

이유나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저축은행업계가 약 20여년만에 노후화된 전산시스템을 교체했다. 기존 전산시스템이 1999년에 도입돼 장비가 노후화되면서, 업무를 처리하기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이다.

앞서 설 연휴 기간(15~18일)에는, 차세대 전산시스템 도입을 위해 인터넷 스마트 뱅킹과 계좌이체와 조회, 체크카드 결제, 자동화기기를 통한 자금 입출금 등 모든 금융업무가 중단됐다.

지난 19일 바뀐 차세대 통합 전산시스템은 전산시스템을 개발하지 못한 67개 저축은행이 이용하고 있다.

개발비용은 약 400억원 수준으로 저축은행 전산망을 사용하는 회원사들이 나눠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SBI저축은행이나 웰컴저축은행 등 12곳은 자체전산망을 사용하고 있다.

일단 새로 바뀐 차세대 전산시스템은 속도 면에서 이전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저축은행들이 중앙회 전산망을 통해 신상품을 개발할 경우 한달이 넘는 시간이 소요됐지만, 이젠 6일이면 개발할 수 있게된 것이다.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적용한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일단 이전보다 확실히 속도면에서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또 차세대 전산시스템은 고도화된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이 탑재됐다. 대출심사를 이전 보다 정교하게 할 수 있어 고객 연체율이나 부실율 관리를 이전보다 더 고도화해 관리할 수 있게됐다.

저축은행업권은 비대면 채널이 확대되고 있는만큼, 전산시스템을 개편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이제 막 도입해 시스템을 잡아가는 단계"라며 "아직 시스템 중단이라던가의 문제가 나오지 않은만큼 차츰 안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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