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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소기업경기전망 상승…'인건비 상승'은 가장 부담

박수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3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기저효과에 계절적 비수기가 벗어나고 경기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월 12일부터 20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90.6으로 전월보다 9.0포인트 상승했다.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다.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10.4 포인트 상승한 93.1으로 비제조업에서도 전월대비 8.1포인트 상승한 88.9를 기록했다.

중기중앙회 측은 "제조업에서는 전월대비 기저효과가 발생했고 3월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제 긍정심리가 확산되는 한편,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이 계절적 비수기를 벗어난다는 기대심리가 작동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비금속광물제품'(78.0→107.4), '금속가공제품'(81.1→99.6),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77.3→94.8) 등 거의 모든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식료품'(97.3→95.0) 업종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건설업(73.2→87.6)이 대폭 상승한데 이어 서비스업(82.7→89.2) 등 거의 모든 업종에서 상승했다.

지난달 중소기업 경영애로 응답에 따르면 '인건비 상승' (59.7%)이 전월에 이어 최다 애로사항으로 조사됐다. 이어 '내수부진'(56.1%), '업체간 과당경쟁'(38.0%), '원자재 가격상승'(24.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동집약적인 업종인 '자동차 및 트레일러', '인쇄·기록매체 복제업' 등 경공업부문의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숙박 및 음식점업'과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등의 업종에서 인건비 상승의 부담이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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