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한국GM 실사, 이르면 이번주 개시…4월 중 마무리 예상

박지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한국GM에 대한 산업은행의 실사가 이르면 이번주 시작된다. GM이 실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정부는 이를 확약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산은은 이르면 이번주 후반부터 한국GM에 대한 실사에 돌입한다.

산은과 한국GM은 실사시기, 실사범위 등을 놓고 수차례 실무협상을 벌여왔으며, 이르면 이번주 후반부터 실사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배리 엥글 GM 총괄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지난주 방한 당시 정부 부처와 산은을 방문, "실사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부와 산은은 GM의 실사협조 방침에도 불구하고 실사합의서에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최대한 충실하게 실사를 받겠다'는 문구를 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과거처럼 영업기밀 등을 이유로 '충분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통상 실사에는 2~3개월이 걸리지만 이번엔 최대한 단축하자는데 우리 정부와 GM이 합의한만큼 4월 중에는 실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정부는 실사 결과로 한국GM의 실태를 판단한 뒤 GM 본사가 내놓는 경영정상화 방안 등을 보고 지원 여부 및 지원 규모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GM에 △대주주의 책임있는 역할, △주주·채권자·노조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고통 분담, △장기적으로 생존가능한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 등의 3대 원칙을 지원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바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