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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9' 공개…"카메라 성능 혁신"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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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앵커)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언팩행사를 통해 갤럭시S9 시리즈를 공개했는데요. 카메라 기능에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스페인 현지에 있는 산업부 강은혜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들어보겠습니다. 강 기자!

기자) 네 스페인 현지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가 언팩 행사를 통해 드디어 갤럭시S9을 공개했는데, 현지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현지시간으로 25일 오후 6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몬주익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2018' 개막을 하루 앞두고 글로벌 공개에 나선건데요.

이날 행사장에는 갤럭시S9을 보기 위해 시작 한 시간 전부터 2천여명의 관램객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행사장에는 전세계 IT블로거와 취재진 등 총 5천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언팩 행사장은 축제 현장 같았습니다. 갤럭시 로고가 새겨진 흰색 와이셔츠를 입은 스태프들이 춤을 추며 분위기를 띄웠고, 행사장 내부는 갤럭시S9의 시그니처 컬러인 보랏빛 조명으로 가득했습니다.

곳곳에서 휴대폰이나 카메라로 언팩 현장을 생중계하는 외국인들의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전세계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IM) 부문장인 고동진 사장이 '갤럭시S9'과 ' S9플러스'를 직접 손에 들고 나타나자 행사장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고동진 사장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고동진/삼성전자 무선사업(IM) 부문장 사장
"삼성에서는 새로운 종류의 스마트폰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사진만 잘찍히는 좋은 핸드폰이 아닌 어떠한 빛에서도 세상을 뚜렷하게 볼 수 있는 획기적인 카메라를 탑재한 놀라운 스마트폰입니다"]

앵커) 강 기자, 직접 갤럭시S9을 체험했을텐데 전작과 비교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기자) 일단 가장 큰 차이점은 카메라 성능입니다.

갤럭시S9에는 싱글 카메라가, S9플러스에는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습니다.

크게 '슈퍼 슬로우 모션', '듀얼 조리개(Dual Aperture)', 'AR 이모지' 3가지가 대표적인 기능인데요.

일단 슈퍼 슬로우 모션은 초당 960개 프레임을 촬영해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새가 날아가는 장면 등 찰나의 순간을 슬로우 모션으로 포착할 수 있습니다.

또 촛불 하나가 켜진 어두운 방안에서도 선명하고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저조도 촬영 기능이 개선됐습니다.

듀얼 조리개가 탑재돼 사람의 눈처럼 주변 환경에 따라 알아서 빛의 양을 조절해줍니다.

또 AR이모지를 이용해 셀카 촬영을 하면, 눈, 코, 입 등 특징을 분석해 나를 꼭 닮은 이모지를 만들 수 있는데요.

자동으로 18가지의 다양한 감정 표현이 가능한 이모지 스티커도 제공돼 기본 메시지뿐 아니라 카카오톡, 라인,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앵커) 인공지능 서비스인 '빅스비 비전' 기능도 개선됐다고요?

기자) 이번 갤럭시S9에 탑재된 빅스비 비전은 실시간 번역 기능이 제공됩니다.

예를들어 스페인 여행을 갔을때 외국어로 된 길 안내 표지판을 카메라에 비추기만하면 실시간으로 번역이 됩니다.

또 거리를 비추면 근처 식당 정보도 알려주는데, 해외 여행을 할 때 유용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신과 해외 IT블로거들은 갤럭시S9이 전작인 갤럭시S8과 비교해 외형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면서도 혁신적인 카메라 기능에 주목하며 호평을 내놨습니다.

뉴욕타임즈는 "현재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뚜렷한 경쟁작이 없어 갤럭시S9이 리더십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갤럭시S9의 가격은 1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내 사전 예약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고, 공식 출시일은 다음 달 16일입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26일 개막하는 MWC2018은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전세계 2200여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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