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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시대 선도할 것"

강은혜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

[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 초저도 카메라, AR 이모지 등 앞세워 비주얼 중심으로 소통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시대를 선도할 것입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이 현지시간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고동진 사장은 앞으로는 음성보다는 사진, 영상 등이 더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갤럭시 S9과 갤럭시 S9+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시대에 최적화 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9과 갤럭시 S9+에는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 △어두운 곳에서도 또렷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저조도 촬영 기능, △나를 꼭 닮은 아바타로 메시지와 감성을 나눌 수 있는 'AR 이모지' 기능이 탑재됐다.

갤럭시 S9과 갤럭시 S9+를 통해 처음 소개하는 'AR 이모지(AR Emoji)'를 구현하기 위해 사용자의 얼굴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특징점을 추출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됐다.

고동진 사장은 "개인의 삶과 사회에 큰 변화를 줄 핵심 중 하나가 바로 인공지능 기술"이라며 "소비자를 이해하고 더 나은 인공지능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9 시리즈 마케팅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28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되는데 이 시점부터 트레이드 인(중고보상)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삼성 제품 가운데는 갤럭시S, 노트가 대상이며, 경쟁사 제품은 일부 모델 제한이 있다. 모델별로 대략 5~10만원 정도 지원해 주는 형식으로 오는 6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동시에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스튜디오 행사 등 체험 마케팅도 강화한다.

카메라와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빅스비 비전은 앞으로 사용 범위를 넒혀갈 계획이다.

고 사장은 "빅스비는 TV,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사물인터넷 기기까지 아우르는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기와 사용자간 상호 작용을 통해 더욱 지능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른 회사 기기와 서비스까지 쉽게 연동되도록 지원하게 되면 사용자 경험은 무한히 확장돼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 2.0 개발을 진행 중이며, 현재 700개 회사를 상대로 빅스비 2.0 베타 버전을 나눠주고 테스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를 TV, 가전, 전장을 비롯한 삼성의 다양한스마트 기기에 적용해 AI 대중화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 AI 스피커를 출시할 것임을 시사했다.

고 사장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해 5G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5G 시대에는 영상통화가 홀로그램 통화로 발전하고, 자율 주행 자동차가 현실화 되는 등 우리 실생활이 획기적으로 변화될 것이며, 5G 상용화를 위해서는 모뎀, 칩셋, AP 등 핵심 부품과 제품 기술의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다양한 기술과 제품, 산업이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5G 통신이 기반이 될 것이며, 삼성전자는 5G 장비와 단말, 칩셋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로, 여러 주요 통신사업자와 함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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