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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 꾀하는 우체국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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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앵커멘트]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을 활용한 혁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우정사업본부도 신기술을 이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상품의 경쟁력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연내 빅데이터 센터를 짓고 우체국 경기지수도 만들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명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오랜 역사를 지닌 우정사업본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물류, 금융 분야의 사업구조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하루 2000만개에 달하는 물류, 금융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빅데이터 센터를 연내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집배원의 배달 물량을 예측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우체국쇼핑, 금융상품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성주 / 우정사업본부장 : "엄청나게 많은 데이터를 분석하면 효과적으로 물류 업무를 수행하고 금융업무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을 추가적으로 고용해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국민들에게 도움되는 쪽으로 하자."]

우체국 경기지수도 만들어 물동량, 금융거래 등이 전반적으로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를 이용해 금융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정유신 / 서강대 교수 : 이걸 활용하면 목표 수익률과 실현할 수 있는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글로벌 진출, 즉 국내 운용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또 블록체인 기반의 본인인증시스템을 구축해 보안성을 강화하는 한편 카카오뱅크처럼 간편하게 결제하고 송금하는 기능을 넣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이밖에 안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집배원용 전기차를 오는 2020년까지 도입하고 자율주행 배달차량도 개발합니다.

우편사업을 한지 어느덧 134년, 금융자산 규모는 120조원에 달할 만큼 크게 성장한 우정사업본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어떻게 도약할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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