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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1.50% 동결...美 금리역전 가시화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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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앵커멘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했습니다. 미국 연준이 현재 우리와 같은 기준금리를 다음달 1.75%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돼 한미간 금리역전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이슬 기자!

[기사내용]
조금전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1.5%로 동결했습니다.

금융시장 예상과 부합한 것으로 우리 경제 뇌관인 가계부채가 1450조원을 넘어선 상황 등이 고려된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시장의 관심은 다음 금통위에 쏠려있습니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이 가시화됨에 따라 앞으로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한은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은 경기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물가가 상승 추세를 나타내면서 금리인상에 속도를 내고 있고, 당장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 상단은 한국과 같은 1.5% 이지만, 다음달 0.25%p 올리게 되면 금리역전은 불가피합니다.

이렇게 되면 한국에 유입됐던 외국 자본이 높아진 금리를 따라 대거 유출될 가능성이 높아져 금융시장 불안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현재 시장은 내일(28일) 있을 미국 연준 파월 의장의 의회 발언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다만 과거 한국과 미국의 금리가 역전된 두 차례 사례를 봤을때, 급격한 자본유출이 발생하지 않을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한은에 따르면 한미 금리 역전 기간 외국인 직접투자와 무역신용 등 기타투자를 포함한 전체 자본유출입은 모두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그렇더라도 기준금리 역전에 따른 자본유출은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고, 또 미국 금리인상으로 시중금리가 오르면 가계와 기업의 부담도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조금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준금리 동결 배경과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견해를 밝힙니다.

공식 퇴임을 앞두고 마지막 열린 금통위인 만큼, 이 총재의 발언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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