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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보호무역주의, 글로벌 금융시장 부정적 여파 제한적"

대신증권
이충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대신증권이 트럼프 보호무역주의가 미국 수입물가 상승 압력을 높이는데는 시차가 걸릴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른 금리인상을 자극해 당장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다고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무역정책은 향후 주식시장에 부담요인이 될 수 있고, 미국이 상호호혜세를 도입한다면 글로벌 교역분쟁으로 격화될 소지도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수입비중이 높은 자동차, 의료제품, IT, 가전, 의류로 무역분쟁 범위가 확산된다면 무역분쟁이 물가와 글로벌 경제에 미칠 파급력은 커질 것"이라며 "미국의 수입물가 상승이 소비자물가 압력을 높이며 연준의 통화정책을 가속화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지금까지 발표된 무역제재 품목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기 때문에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당장 글로벌 경제,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역제재의 대상품목이 미국내 수입비중이 낮은 품목들 위주인 점을 감안하면 수입과세가 미국 물가 상승압력을 높이는데까지 시차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또 "미국 금리인상 속도 논란이 단기 정점을 통과하고 있고, 트럼프 보호무역주의의 부정적 영향도 시차가 존재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코스피 3월 상승반전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이번주 ECB 회의와 미 연방준비제도의 베이지북 발표, 미국 2월 고용지표 발표가 글로벌 증시에 단기 교란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변동성을 활용한 비중 확대 전략을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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