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주택 14.8만가구 공급…국토부, 세부 공급계획 수립

주거복지로드맵상 공적주택 100만가구 공급계획. (단위 : 만가구) (자료=국토부)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올해 전국에 공공주택(공공임대주택, 공공분양주택) 14만8,000만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공급계획에 대해 권역·사업자별 등 세부계획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을 통해 5년간 100만가구의 공적 주택 공급계획에 따른 결과다.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준공 기준)은 전국에 7만가구가 공급된다. 경기도가 가장 많은 2만9,000가구가 집중되며 경상권 1만8,000가구, 충청권 7,000가구 등의 순으로 공급이 이뤄진다.

매입·임차형 공공임대주택(입주 기준)은 전국에 6만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서울에는 1만7,000가구, 경기와 경상권에서 각각 1만3,000가구, 1만2,000가구의 물량이 공급된다.

공공분양주택(착공 기준)은 기존 택지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국에서 총 1만8,000가구가 공급되며, 경기에 5,000가구, 충청권 8,000가구, 서울 2,000가구 등이 공급된다.

사업자별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만1,000가구, 서울시(SH 포함)는 1만4,000가구 등을 공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공공임대 13만가구와 공공분양 1만8,000가구 공급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 지자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해 나갈 것"이라며 "연말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 지자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제공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