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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조 "부실경영, 특별 세무조사 실시해야…실사 참여도 요구"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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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한국GM 노동조합이 '대 정부 요구'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GM의 부실경영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GM 노조는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하며 산업은행과 국세청, 국회에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노조는 "산업은행은 비공개로 숨겨왔던 GM과의 합의서를 공개하고 국세청은 한국GM의 부실경영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실시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노조는 "정부와 노조, 회사가 함께 모여 경영과 세무에 대해 집중적으로 같이 논의하는 3주체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실사에 노조가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국회는 국정조사를 통해 한국GM의 매출원가율, 이전가격, 고금리차입금, 업무지원비의 실체를 파헤치고 이제라도 외투기업의 막무가내 행태를 규제할 수 있는 먹튀방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조는 구체적으로 △군산공장 폐쇄 결정 즉각 철회 △특별 세무조사 실시 △신차투입 로드맵 제시 △생산물량 확대 △차입금 3조원 자본금으로 투자 △경영실태조사 즉각 실시 및 노조 참여 보장 등을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GM 자본은 이제라도 군산공장폐쇄를 포함한 구조조정 계획을 철회하고 30만 노동자의 미래가 보장되는 구체적인 신차 투입 확약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런 노력이 없다면 정부와 노조에 어떤 협조도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자회견에 나선 노조는 오늘부(6일)터 산업은행과 국세청, 국회,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노조의 요구안 관철을 위한 1인 시위에 나섭니다.

한편, 한국GM 노사는 내일(7일) 오전 10시 4차 임단협 본교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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