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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물가 상승률…식비 등 체감물가, 갈수록 '부담'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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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앵커멘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달 연속 1%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채소와 오징어 등 식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외식비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서민들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염현석 기잡입니다.

[기사내용]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4%로 지난 1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습니다.

대부분 품목에서 지난달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올 겨울 이례적인 한파로 농산물 가격이 7% 넘게 오르면서 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김윤성 / 통계청 물가동향과장 : 이번 달 전년동월비 1.4% 상승한 주요 요인을 보면 농축수산물이 곡물과 오징어 등 수산물 가격 상승 지속, 한파로 인한 채소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한파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지만 전체 소비자물가는 여전히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어, 통계청은 소비자물가가 5개월째 1%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어 안정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직접 느끼는 체감물가는 통계치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식으로 먹고 있는 쌀의 경우, 지난해 37년만에 최저 생산량을 기록해 지난달에는 무려 20% 넘게 가격이 뛰었습니다.

오징어와 빵 등 서민들이 주로 찾는 식자재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김남현 / 충남 공주시 : 예전보다 가격이 많이 올라있는 거 같아요, 돈의 가치가 예전에는 5만원 어치 사면은 무겁게 들고 갈 수 있었는데 요즘엔 몇 가지 안사도 5만원이 금방 넘어갑니다.]

2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외식 물가 상승도 부담입니다.

최저임금 인상 직전인 지난해 12월 2.7% 오른 외식물가는 올해 1월 2.8%, 2월에도 2.8% 상승해 오름폭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식업계 관계자 : 인건비, 임대료, 원재료 비용 등이 매년 올라 제반 비용이 상승하고 있어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국민들의 생활물가 부담이 커졌다고 판단해,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가격인상과 가격 급등 품목들의 물가감시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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