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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개최에 개성공단 기업들 "회담서 공단 재개 논의 기대"

이진규 기자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장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진규 기자] 남북정상회담이 4월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공단 재개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논평을 내고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한 이번 대북 특사단의 뜻 깊은 성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개성공단 재개가 당장 가시권에 들어오진 않았지만 개성공단 기업인에겐 큰 희망이 생겼다"며 "4월 개최될 남북정상회담에서 개성공단 재개를 비롯한 남북경협사업도 의제로 다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전개될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다 해나갈 것"이라며 "정부도 이에 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비상대책위는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 이후인 지난달 26일 시설 점검 등을 목적으로 통일부에 방북을 신청한 바 있다.

통일부는 오는 15일까지 비상대책위의 방북 신청에 대한 입장을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 이후 이전 정부에서 3차례, 현 정부에서 1차례 방북 신청을 했지만 모두 불발로 끝났다.

신한용 비상대책위원장은 "미국이 변수지만 큰 틀에서 양국이 합의한 것이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아직 패럴림픽이 진행되는 만큼 이번에 다녀오는 것이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또 "이런 분위기라면 (정부가) 승인해줄 것 같긴 한데 끝까지 가봐야 알겠다"면서도 "정부가 신청을 승인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진규 기자 (jkmedi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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