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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1·2월 청약시장, 검증된 상품에 수요자 몰렸다

1·2월 1순위 경쟁률 14.88대 1 기록, 지난해 동기 4.01대 1보다 높아
유찬 기자

견본주택에 몰린 청약자들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찬 기자]규제 위주의 부동산 대책이 쏟아진 것에 대한 우려와 다르게 올 1·2월 청약시장이 오히려 지난해보다 활기를 띤 모습을 보였다.

8일 부동산인포가 금융결제원의 청약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과 2월 전국에서 총 1만4,193가구가 일반 분양을 받았다.

1순위 청약자만 21만여명에 달해 1순위 경쟁률이 14.88대 1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작년 1순위 경쟁률인 4.01대 1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비수도권중에서도 광역시가 전체 평균 71.7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 열기를 이끌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 남산동에 분양한 'e편한세상 남산'에만 6만6,184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346.51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 'e편한세상 둔산 1·2단지'에는 4만5,600명이 몰려 1·2단지 각각 321.36대 1, 241.9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2월 1순위 마감률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폭 상승한 51.9%를 나타내며 전체 공급 주택형 231개 중 120개 주택형이 1순위에 청약이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정부 규제에 개의치 않고 선별적 청약이 계속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규제 등 여러 주변 요인이 있지만, 시장이 비관적이지만은 않다"며 "상품성이 있다고 검증된 단지들로 청약자가 몰리는 현상은 심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찬 기자 (curry30@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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