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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탐] 창업자들의 인큐베이터 카페24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 기자2018/03/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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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앵커멘트]
MTN 기자들이 직접 기업 탐방을 다녀오고, 그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드리는 기업탐탐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기업은 투자자뿐만 아니라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관심을 가질 만한 기업인데요. 바로 테슬라 상장 1호기업 카페24입니다.

[ 카페24 키워드 ]
1) 엄마
2) 70억
3) 레버리지


[기사내용]
앵커) 오늘은 허윤영 기자가 쇼핑몰 창업에 도전을 해봤다고요?

기자) 카페24의 창업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서 체험해봤는데요.

쇼핑몰 창업하면 뭔가 굉장히 복잡할 것 같은데, 생각보다 간단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자 먼저 언어를 선택하는 화면을 보고 계신데요. 한글이 기본으로 설정되고 영어, 중국어, 일본, 포트투갈어 등 총 7개의 언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쇼핑몰 이름과 관리자 이름을 입력한 뒤 결제수단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 부분이 카페24의 포인트인데요. 카페24는 국내에 있는 거의 모든 PG사와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즉, 어떤 결제수단을 사용하든 고객이 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는 의미입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스페인 등 해외 PG사와도 제휴돼 있는데요. 어느 나라의 고객이든 본인이 원하는 결제 수단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하면 기본적인 쇼핑몰이 구축된 상황인데요. 이번에는 제가 직접 예쁜 원피스를 상품으로 등록해보겠습니다.

카페24의 창업지원센터 내에 있는 상품 촬영 스튜디오입니다. 다른 장소로 이동할 필요가 없어 상당히 편하게 상품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 사진을 촬영하고, 상품명과 요약명을 입력에 등록을 하면 상품 등록이 끝나게 됩니다.

복잡할 줄 알았는데 클릭 몇 번이면 쇼핑몰 구축부터 상품등록까지 가능할 정도로 솔루션이 잘 구축돼 있었습니다.

앵커) 첫 번 째 키워드를 보시겠습니다. 바로 ‘엄마’ 입니다.

기자) 카페24는 전국에 29곳의 창업센터를 두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창업교육부터 쇼핑몰 구축, 운영, 마케팅까지 한번에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의 ‘A부터 Z까지’ 지원해주고, 이런 서비스가 대부분 무료로 제공됩니다.

쇼핑몰 창업을 꿈꾸고 계시지만, 시작이 막막하신 분들이 찾을 수 있는 곳이란 의미에서 키워드를 꼽아봤습니다.

앵커) 무료로 제공된다면 카페24 입장에서는 비용으로 작용하는 것 아닌가요?

기자) 카페24의 가장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부분 중 하나가 신규 쇼핑몰 사업자들이 사업을 시작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찾게 되는 플랫폼이라는 점입니다.

1999년에 설립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쇼핑몰 솔루션 사업자이기 때문인데요.

즉, 쇼핑몰 창업자들이 카페24로 모이게 되고 이들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카카오톡’과 비슷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일단 무료 메신저로 사용자를 최대한 확보한 뒤 부가 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카페24는 11번가와 옥션, 인터파크, G마켓 등 국내뿐만 아니라 아마존, 티몰, 징둥닷컴 등 해외의 다양한 오픈마켓 사업자들과 입점계약이 체결돼 있습니다.

카페24를 기반으로 쇼핑몰을 구축하면 이들 판매채널을 통해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상당한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이는 카페24의 ‘수익보다는 시장확대’라는 철학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관련해서 이재석 카페24 대표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 이재석 / 카페24 대표 : 인터넷이라든지 전자상거래라는 부분에서 시장을 너무 긍정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제로섬 게임보다는 팽창시키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고요, 저희들이 생각했던 것만큼은 아니지만 시장도 계속 긍정적으로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저희야 생각했던 시장을 조금 더 키워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좋은 방향이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그렇다면 카페24의 수익은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

기자) 크게 △쇼핑몰 솔루션과 △도메인(호스팅) 서비스 △마케팅 광고 서비스 세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핵심 수익은 쇼핑몰 솔루션의 PG(Payment Gateway)중개 수수료입니다. 쇼핑몰에서 결제가 이뤄지면 발생하는 결제 대금의 일부를 카페24가 PG사로부터 수수료로 지급받는 형태인데요.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쇼핑몰 솔루션 내 PG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80%정도로 추정됩니다.

즉, 온라인 쇼핑몰의 수가 늘어날수록, 그리고 쇼핑몰의 거래대금이 늘어날수록 카페24의 매출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온라인 쇼핑 거래대금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해오고 있습니다.

2014년 45조원 수준이었던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16년 65조원으로 약 44.4%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카페24 쇼핑 거래액도 3조 6,000억원에서 5조 1,500억원으로 43% 늘어났습니다.

앵커) 매년 두 자릿수로 성장해왔다는 의미는 ‘앞으로 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다’ 이런 의미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기자) 성장세를 쭉 이어갈 것이란 신호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먼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합친 전체 소매 판매액에서 온라인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데이터를 보시면 2010년 국내 전체 소매 판매액에서 온라인 쇼핑이 판매하는 비중은 8.2% 였습니다. 2013년에는 10.9%까지 올라섰고 2016년에는 17%, 2017년(1월~10월 기준)에는 19.1%까지 늘어났는데요.

19%로 ‘비중이 크다, 작다’를 판단하긴 어렵지만 긍정적으로 보면 아직까지 개척해야 할 80%가 남아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 최근 이마트와 신세계, 롯데 등이 이제 막 온라인 쇼핑 사업 투자를 늘리기 시작했는데요.

증권가에서도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은 이제 성장의 초입이다’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를 보겠습니다. 바로 ‘70억’입니다.

기자) 카페24는 해외진출을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요즘 내세우고 있는 캐치프레이즈가 ‘70억 소비자를 만나는 성공 전자상거래 플랫폼’인데요.

한국 사업자들의 해외진출 지원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 즉 외국인들도 카페24의 플랫폼을 활용해 쇼핑몰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단 일본을 시작으로 미주, 동남아시아로 진출국가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특히 가장 먼저 진출하는 일본의 경우 라쿠텐과 야후재팬 등 오픈마켓과 결제사업자인 소프트뱅크, AXES 등과 이미 제휴를 맺었고 올해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해외진출 성공의 관건으로 이 대표는 ‘인공지능(AI)’을 꼽았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 이재석 / 카페24 대표 : 일단 현재 현지에 있는 소비자 눈에 맞아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제휴나 배송부분에 있어서 제대로 해야겠지만 특히 컨텐트 부분에 있어서 현지에 맞게 또 바꿔야 되는데 이런 부분이 굉장히 손이 많이 갑니다. 그래서 투자를 많이 했는데 이게 시장이 늘어나면 늘수록 손이 많이 갈 수 있기 때문에 AI를 활용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AI라는 것이 종합적으로는 인간보다 수준이 높진 않지만 부분적이고 특히 정밀한 부분 굉장히 많은 일을 동시에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 있어서 AI를 활용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필수적입니다. ]

앵커) 마지막 키워드는 '레버리지' 입니다.

기자) '테슬라 1호' 기업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카페24가 적자기업이라고 아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사실 이 회사는 창립 후 흑자를 낸 사업연도가 더 많습니다.

다만 2014년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인력채용을 진행했고, 인건비 증가 영향으로 2016년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인건비 증가세가 둔화됐고,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흑자로 전환했는데요.

지난해 매출액은 39% 늘어난 1,426억원, 영업이익은 7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제 투자시기를 지나 실적 성장시기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카페24에 대해 "영업 레버리지가 발생하는 시기가 도래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적과 관련해서 이 대표의 말 들어보시죠.

[ 이재석 / 카페24 대표 : "작년부터 흑자전환됐고, 올해는 흑자가 조금 더 커지고 또 해외진출이라든지 해외쪽 마켓 대응 부분에서 보다 더 공격적으로 진출할 제 2의 원년이다 이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허윤영기자

hyy@mtn.co.kr

증권부 허윤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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