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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원유 선물거래, 원유시장 미국 달러 영향력 제한"

조정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원유 위안화 거래가 시작돼 위안화 국제화를 위한 중요한 진전의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11일 해외경제포커스 리포트에서 이달 말 위안화 표시 원유 선물거래 개시가 "아시아 지역의 원유 기준가격 형성을 통해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상하이 선물거래소에서 위안화 표시 원유선물 거래를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의 원유 선물 도입은 지난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되다 2015년 주식 시장 폭락 등 금융시장 불안으로 중단되기도 했지만 이번에 재추진된다.

이는 중국의 원유 및 천연가스 수입 규모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제고하고 위안화 국제화를 촉진하기 위한 방편이다.

한은 리포트는 "위안화 선물거래에 대해 중국 정부는 이 거래 시장에 국제 원유시장에서 미국 달러의 영향력을 제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안정적 가격의 우너유 공급은 중국 내 물가 불안정을 억제하고 중국 정유 기업의 환리스크 및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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