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中 공산당 개헌안 통과...시진핑 '종신 주석' 가능해져

김이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장기집권을 가능하게 하는 개헌안이 11일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통과됐다. 1982년 제정된 현행 헌법의 개정이 이뤄지는 것은 14년만에 5번째이다.

전인대는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3차 전체회의에서 개헌안 표결을 통해 찬성 2985표, 반대 2표, 기권 3표로 국가주석 3연임 금지 조항을 폐기했다.

개헌안에는 당초 헌법 서문인 "마르크스 레닌주의, 마오쩌둥(毛澤東) 사상, 덩샤오핑(鄧小平) 이론, 3개 대표론의 지도를 지켜나가는 것"이라는 문구에서 "과학발전관과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 삽입됐다.

이밖에 32조 헌법 서문 부분에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넣는다는 수정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시진핑 사상은 마르크스 레닌주의, 마오쩌둥(毛澤東) 사상, 덩샤오핑(鄧小平) 이론, 3개 대표론, 과학발전관과 함께 헌법에 나란히 수록됐다.

중국 국가주석의 임기는 5년이다. 2013년 국가주석에 오른 시 주석은 오는 17일 재선돼 2기에 들어간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