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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분양성수기 앞두고 "청약통장 전략 다시 짜자"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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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앵커멘트]
본격적인 봄 분양이 시작되면서 새 아파트 청약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 규제로 서울내 재건축 시장이 움츠러들면서 새 아파트 공급에 대한 수요는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점점 높아지는 청약가점제 커트라인에 수요자들이 청약통장 전략을 다시 짜고 있습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택지공급 축소와 정부의 재건축 규제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고 있는 가운데 무주택자들은 분양시장으로 더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설 연휴와 평창동계올림픽 등으로 분양시기를 미뤘던 새 아파트 단지들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면서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예비청약자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청약제도 개선안 시행 이후 청약 당첨이 갈수록 어려워지자 수요자들은 당첨 기회를 높이기 위해 청약통장 리모델링에 나서고 있습니다.

청약가점이 낮은 예비청약자들은 청약통장 예치금액을 증액해 당첨기회를 높일 수 있습니다.

청약통장 증액은 중소형 보다 당첨기회가 높은 중대형 아파트 청약이 가능하도록 입주자 모집공고일 전까지 예치금액을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서울을 예로 들면 300만원짜리 청약예금 가입자는 85㎡ 이하 아파트에만 청약할 수 있지만 통장 예치금액을 600만원으로 늘리면 102㎡ 이하 중대형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습니다.

청약저축에서 청약예금으로 전환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청약저축은 정부가 분양하는 국민주택에만 청약할 수 있는데, 최근 정부의 공공주택 분양물량이 대폭 줄고 있는 만큼 민영주택에도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으로 갈아타고 있는 것입니다.

신혼부부라면 신혼부부 특별공급도 노려볼 만합니다.

이달부터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이 기존보다 2배 확대되는 데다 신혼부부 자격 또한 결혼 5년 이내 1자녀 이상에서 결혼 7년 이내 무자녀로 완화되기 때문입니다.

[양지영 / 양지영R&C 연구소장 :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새 아파트 특히 청약 쪽으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에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비롯해서 특별공급을 먼저 넣어보는 등의 활용방법을 (추천합니다)]

점점 더 어려워지고 복잡해지고 있는 청약당첨의 기회를 늘리기 위해 수요자들의 청약통장 리모델링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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