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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재벌 딸 미나 바사란 탄 전용기, 이란서 추락 ‘결혼 앞두고 친구들과 여행…’

백승기 기자



터키 재벌 딸 미나 바사란이 탄 전용기가 이란 중서부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쯤 이란 중서부 차하르마할에바흐티아리주의 주도 샤흐레코르드에서 미나 바사란이 탄 전용기가 추락해 승무원 3명과 승객 8명 등 탑승자 11명이 사망했다.

사고기는 아랍에미리트(UAE)를 출발해 터키로 향하던 길이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당 비행기는 이륙한 지 2시간 만에 레이더 화면에서 사라졌다. 추락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이스탄불에 본사를 둔 기업 바사란은 에너지, 건설, 관광업을 하고 호텔을 소유한 터키의 재벌 중 하나다. 바사란 회장의 딸인 미나는 다음달 14일 결혼을 앞두고 친구들과 UAE에서 파티를 하고 귀국하는 길이었다. 탑승객 8명은 미나와 그의 친구들이다.

(사진:미나 바사란 인스타그램)
[MTN 뉴스총괄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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