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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톡] 의료도 한류…힘찬병원, 우즈베키스탄 최초 진출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 기자2018/03/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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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도 한류...
중앙아시아에 부는 K의료 바람

힘찬병원, 우즈베키스탄 최초 진출
성공적인 의료 협력 위한 협약식 체결

[이수찬 / 힘찬병원 대표원장 : 민간기업 또는 의료기관을 포함해서 최초로 우즈베키스탄에 기업을 진출하게 됐습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의료기관이 선진의료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올 하반기 부하라 주 병원 개원
6개 진료과, 100병상의 준종합병원급

목표는 '종합병원'
"점차적으로 12개 진료과, 300병상으로 확대"

[바르노예프 우크탐 /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주지사 : 오늘 힘찬병원에 와서 둘러보니 의료시설은 물론 의료진도 훌륭합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에도 이와 같은 수준의 병원이 설립되기를 바랍니다. ]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중앙아시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제2의 행정 구역인 부하라 주에 100여 병상 이상을 갖춘 병원급 규모의 힘찬병원 개원을 확정지은 것.

국내 병원이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100병상 이상의 병원급 규모의 의료시설을 개원하는 것은 우즈베키스탄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최초다.

2018년 하반기 부하라 주에 개원할 힘찬병원은 부지 약 1만 평, 건물 전체 면적 3,200평(3층 건물)에 달한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등 6개 진료과와 100여 병상을 갖춘 준종합병원급 규모로 의료진 및 물리치료사 포함한 국내 전문 인력 10여 명이 현지에 직접 파견된다. 힘찬병원은 추후 점차적으로 12개 진료과, 300병상까지 늘려 종합병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힘찬병원과 우즈베키스탄의 향후 성공적인 의료 협력을 위해 12일 바르노예프 우크탐(Barnoev Oktam)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도지사, 하르지예프 일콤(Harziev Ilkhom) 우즈베키스탄 보건복지부 국장 등 15명의 방문단이 방한해 '힘찬병원-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 진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 박혜영 상원의료재단 이사장, 부평힘찬병원 박승준 병원장, 노명수 상원의료재단 행정이사, 국제의료협력팀 조현준 본부장 등 힘찬병원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계약 체결은 지난해 11월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된 힘찬병원과 우즈베키스탄의 협력이 밑바탕이 됐다. 지난해 11월 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대통령의 방한 당시 부평힘찬병원을 시찰한 우즈베키스탄 보건복지부 장관은 "힘찬병원의 선진 의료시설과 물리치료 시설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충분한 경제력을 갖춘 힘찬병원이 꼭 우즈베키스탄에서 병원을 운영해달라"고 요청했다.

병원시찰 후 바로 '힘찬병원-우즈베키스탄 보건복지부 의료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으며, 올해까지 3회에 걸쳐 힘찬병원 시찰단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현지 건물과 부지, 제반 시설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부하라 주 종합병원 및 전문병원 등 현지 의료시설을 직접 둘러보았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토대로 힘찬병원은 2018년 하반기 부하라 주 병원 개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진행에 착수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3월 우즈베키스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현지 법인 설립 후에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주 정부로부터 토지 및 건물 소유권을 이전받아 3개월간의 병원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의료사회공헌 차원에서 개원 전까지 부하라 지역의 어려운 관절·척추환자 2명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무료 수술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힘찬병원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은 국내 선진 의료기술을 해외에 전파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우즈베키스탄도 자국민의 일자리 창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지난 해 방한 시 한국의 선진기술을 전수해주기를 적극 희망하며 그에 따른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후 3개월 만에 민간기업 최초로 힘찬병원이 그 성과를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부하라 힘찬병원 일대를 우즈베키스탄의 의료허브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주는 인구 약 240만 명의 우즈베키스탄 제2의 행정구역으로,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대표적인 관광 도시다.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 남서쪽에 위치해 있다.






정희영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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