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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위기' 금호타이어, 대리점은 '노심초사'…노사 갈등 최고조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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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앵커멘트]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 방안을 두고 노사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자 금호타이어를 판매하는 일선 대리점주들은 판매에 타격을 입을까 노심초사 하고 있습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해외매각이냐 법정관리냐의 기로에 선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의 경영 위기가 최고조로 치닫자 일선 대리점주들은 판매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 A 대리점 관계자 : 국내 큰 기업이 사서 하면 더 좋은데 자꾸 중국으로(매각이) 가면 기술력만 빼가지 않느냐, 요새 GM 처럼 그럴까봐 걱정이 되는…]

대리점들은 애프터서비스를 비롯해 품질에는 전혀 문제 없다며 고객들을 다독이면서도 걱정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금호타이어 B 대리점 관계자 : 걱정은 되는데 그렇다고 타이어 질에 이상이 있다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전체 다 문 닫아야죠.]

고객들은 점차 금호타이어를 외면하고 있는데 노사 관계는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14일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송신탑에 올라가 해외매각 반대 고공 농성을 시작한데 이어 단체 행동에 나서는 겁니다.

노조는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철회와 4개월째 지급하지 않는 체불임금 해결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일까지 밝히라고 요구한 상태입니다.

경영진과 채권단은 중국법인 정상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더블스타로의 매각이 불가피 하다며 한치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노사 갈등이 장기화 될 수록 영업망이 무너져 정상화 이후에도 영업력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cjk@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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