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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벨기에코어오피스 부동산펀드 출시

이충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유럽연합(EU), 나토(NATO)본사가 있는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소재한 벨기에 외무부 청사(에그몬트 Ⅰ∙Ⅱ)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벨기에코어오피스 부동산투자신탁(파생형)’(이하 한국투자벨기에부동산펀드)을 출시하고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모집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투자벨기에부동산펀드’가 투자하는 벨기에 외무부 청사는 브뤼셀 내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으로, 브뤼셀 왕궁, 에그몬트 왕궁, 법무부, 대법원, 연방의회 등 정부기관이 인접해 있다. ‘에그몬트 Ⅰ∙Ⅱ’ 빌딩은 각각 1997년과 2007년 외무부 청사로 지어졌고, 앞으로 약 13여년간 잔여임차기간이 남아 있다.


벨기에 브뤼셀 오피스 시장은 유럽 주요 도시에 비해 가격 변동성은 낮고 수익률은 높은 시장으로 평가 받는다. 실제, 브뤼셀의 핵심 업무지역 오피스 빌딩의 공실율은 1% 이하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또한 2004년 이후 연평균 약 1.9% 수준의 임대료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투자벨기에부동산펀드’는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 중 처음으로 투자 원금의 100% 환헷지를 실시하여, 환율변동에 의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환헷지 프리미엄으로 인한 수익 상승효과를 추구한다. 배당에 대해서도 60~80%수준의 헷지를 실시하여 펀드 운용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유럽 부동산은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대상이 아니지만, 이제까지 이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마땅한 투자상품이 없었던 이유가 크다”며 “우리나라 오피스 시장의 공실률이 10%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유럽 지역 내에서도 낮은 공실률을 유지하고, 높은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한국투자벨기에부동산펀드’는 안정적인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벨기에부동산펀드’는 오는 22일 설정될 예정이고, 총 운용기간은 5년이다. 목표투자기간은 3년으로 배당은 연 2회 실시한다. 펀드 설정 이후 2년 6개월 시점부터 자산매각작업을 시작해 3년 내 완료할 계획이다. 펀드 가입은 한국투자증권,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DB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대신증권 전 영업점에서 가능하며, 최소 가입금액은 5백만원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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