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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달 주식 4조원 순매도…채권은 순투자

이수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4조원에 가까운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지난달 외국인이 상장주식 3조 9,610억원을 순매도했다고 밝혔다.

채권은 전월보다 3,000억원 늘어난 2조 6,410억원을 순투자해 모두 1조 3,200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은 연초 순매수에서 지난달 순매도로 전환해 보유잔고가 전월보다 37조 7,000억원 줄어든 621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의 32.1% 규모다.

지역별로는 유럽에서 2조 2,000억원, 미국이 1조 8,000억원을 순매도했고, 중동과 아시아는 각각 1,000억원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2조 1,000억원을 순매도해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미국이 1조 8,000억원, 케이만아일랜드 4,000억원으로 순매도 규모가 집계됐다.

채권의 경우 지난달말 기준 전체 상장채권의 6.2%인 103조 4,000억원을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다.

유럽이 1조 1,000억원, 아시아 1조 1,000억원, 미주에서 3,000억원 순투자했다. 국채 2조 5,000억원, 통안채에 1,000억원 순투자했고,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이 2조 5,000억원으로 순투자 규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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