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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한영 "가족기업도 디지털 전환 서두른다"

이충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전통산업에만 충실할 것이라고 여겨지는 가족기업이 민첩하고 성장촉진적이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보상하는 혁신문화를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회계·컨설팅법인 EY한영이 12일 발표한 ‘2018 EY 글로벌 패밀리 비즈니스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가족기업의 68%가 자신들이 기업가 정신을 갖추고 있으며, 67%는 유연성과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선을 위한 활동이 실패도 허용한다고 응답한 기업도 61%나 됐다.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기업도 68%나 됐으며, 빅데이터 통합(65%),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도입한 기업도 50%나 됐다. 가족기업의 디지털전환이 활발하지만, 스스로를 창조적 파괴자라고 여기는 기업은 12%에 불과했다.


EY 글로벌 가족기업 조사는 글로벌 가족기업 589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이들 기업의 평균 고용은 2300명, 연 평균 매출은 34억 달러에 이른다.


가족기업은 창조적 파괴로 인한 위협에 대응해 앞으로 3년간 기술 및 혁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게획이다. 이 기간 가족기업이 투자할 주요 분야는 신제품 및 서비스(59%), IT 시스템과 통제(57%), 인적자본(53%), 생산 능력(48%) 순이었다.


가족기업들은 창조적 파괴에 대비하기 위해 다음 세대 가족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파악하고 있다. 응답기업의 55%가 디지털 혁명과 함께 자란 최초세대의 재능을 사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30%는 젊은 가족의 재능을 ‘많이’ 활용할 계획이다.


가족 기업은 채용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기업의 절반 이상이 신규고용에 나설 계획이며, 이중 10%는 5% 이상 직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족기업의 59%는 올 해 지역경제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해, 수출할 것이라고 응답한 7%를 압도했다.


마닉스 판 리즈(Marnix van Rij) EY 글로벌 패밀리 비즈니스 리더는 "가족 기업이 2018 년 이후 변화를 계속 수용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세계 경제를 위해 좋은 신호”라며 “가족 기업은 파괴적인 시기에 번성 할 수있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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