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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분양 차별화 핵심은 공원·호수 '조망권'

유찬 기자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 투시도>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찬 기자] 신규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조망권이 핵심 선택요인으로 떠오르면서 공원이나 호수, 산이 잘 보이는 조망권을 확보한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아파트 시세가 조망권 여부에 따라 크게 차이 나던 현상이 오피스텔까지 확산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분양한 '광교 SK VIEW 레이크' 오피스텔은 최고 5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 호실에서 광교호수공원을 내다볼 수 있다는 점이 인기의 원인으로 꼽힌다.

우미건설이 지난해 11월 동탄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우며 동탄2신도시에 공급한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오피스텔도 최고 401.6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조망권 인기는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KB부동산알리지 통계를 보면 한강변에 위치한 오피스텔 용산구 '대우 트럼프월드3차' 전용 39㎡의 일반 평균매매가는 3억3,000만원이다. 한강이 보이지 않는 신용산역 인근에 있는 '대우아이빌 8차'의 2억3,000만원보다 1억원 높다.

두 오피스텔의 전세 일반평균가는 2억2,750만원과 1억8,000만원으로 4,750만원 가량 차이나며 월세 역시 30만원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같은 단지내에서도 조망권에 따라 시세차이가 나면서 조망권을 앞세운 다양한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서고 있다.

부산에서는 상리건설이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 견본주택을 지난 10일 열고 분양중이다.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 위치한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은 일부 호실에서 오션뷰가 가능하며 남동향 위주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24~38㎡, 총 519실로 구성된다.

성남에서는 이달 포스코건설이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성남시 정자동에 위치한다. 앞으로 탄천이 흐르고 주변에 시야를 막는 고층 건물이 없어 조망이 좋다. 정자공원도 근처에 있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규모는 지하 4층~지상 34층, 7개동으로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총 165실이다.

대우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단지 주변에 워터프론트 호수와 송도달빛축제공원이 있어 조망권과 쾌적함을 갖췄다.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코스트코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6층, 총 2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22~48㎡, 총 1990실로 구성된다.

울산에서는 중앙건설이 '울산 휴먼블루드빌'을 분양하고 있다. 울산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울산 휴먼블루드빌'은 인근에 높은 건물이 없어 멀리 태화강까지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영화관 등과도 가깝다. 지하 6층~지상 20층에 전용면적 26~41㎡, 450실 규모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찬 기자 (curry30@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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