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기재부, 작년 해외직접투자액 '역대 최대' 437억달러

염현석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지난해 해외직접투자 송금액이 400억 달러를 넘어서며 1997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해외직접투자 송금액은 437억달러로 지난 2016년보다 11.8%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투자가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는 미국에 대한 해외직접투자가 가장 많았다.

미국에 대한 지난해 해외직접투자는 1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현지 도소매업에 대한 투자가 2배 가까이 늘면서 1년 전보다 13% 가량 증가했다.

케이만군도(44억6000만→49억8000만달러)와 홍콩(15억6000만→29억7000만달러)에 대한 해외직접투자도 각각 11.6%, 90.2% 증가했다.

반면 중국에 대한 해외직접투자는 29억7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2% 줄었다. 베트남(23억7000만→19억5000만달러) 역시 17.5%나 감소했는데, 우리 기업들이 중국과 베트남 제조업 투자를 1년 동안 각각 12.9%, 21.2% 줄였기 때문이다.

기재부는 "기업들의 선진기술 확보와 신시장 진출기반 마련을 위한 해외 인수합병(M&A)이 활발한데다 자산운용사들의 투자 다변화를 위한 해외자산 투자가 확대되는 추세 등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는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