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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하나은행 특별검사에 고참급 파견…채용비리 의혹 '발본색원'

이민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금융감독원이 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 관련 특별 검사에 고참급 직원들을 대거 파견한다.

금감원은 13일 오후 '하나금융 특별검사단'에 15명의 금감원 인력을 파견하는 인사를 진행했다. 파견처는 하나은행이다.

금감원은 각 분야별 검사국에서 재직 중인 경력 10년 이사의 베테랑 직원들을 이번 검사단에 배정했다.

은행 검사의 경우 관련 검사국 인원만 파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번에는 사안의 엄중함을 감안해 특별히 고참급 직원을 파견한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험이 풍부한 수석 검사역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금감원의 이번 파견은 하나은행 채용비리로 최흥식 금감원장의 사의를 표명한 만큼, 그 진위를 확실히 따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날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검사 인력과 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고강도 검사를 할 것"이라며 "감독기관의 권위를 바로 세우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다음 달 2일까지 최성일 금감원 부원장보를 단장으로 특별 검사단을 구성하고 검사 총괄방, 내부 통제반 등으로 나눠 하나은행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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