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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선 늘리고, 신설하고'…사드 완화 조짐에 국내 항공업계 대응 나서

황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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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황윤주 기자]


[앵커멘트]
중국의 사드 제재 1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중국으로 가는 정기 노선이 신설됐고, 중단됐던 노선도 재개했습니다. 사드 제재 완화 조짐에 국내 항공업계가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황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진=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의 중국 신규 취항

[기사내용]
LCC를 중심으로 항공업계가 막혔던 중국 하늘길을 여는데 분주한 모습입니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5일부터 인천~중국 옌타이(연태) 노선을 신규 취항합니다.

중국의 사드 제재 이후 한국과 중국 간 정기편 노선이 신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티웨이항공도 다음달 6일부터 인천~웨이하이(위해) 노선에 신규 취항합니다.

이와 함께 잠시 운항을 중단했던 지난, 원저우 노선도 재개합니다.

옌타이와 웨이하이는 '오픈스카이' 지역이지만, 중국 정부는 지난 1년 동안 신규 노선과 증편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김영일 / 티웨이항공 마케팅팀 차장 : 사드(THAAD) 조치 이후 1년여 만에 신규 노선인 웨이하이와 기존 노선인 원저우, 지난 노선을 재취항하게 됐습니다.]

이스타항공 역시 사드 여파로 운항을 잠정 중단했던 중국 5개 노선을 올해 하반기부터 다시 운항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다른 항공사들도 중국인 단체 관광이 허용되면 본격적으로 하계 스케줄에 중국 노선을 반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중국 신규 취항이 가능해진 것과 관련해 항공업계는 사드 제재가 본격적으로 완화되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LCC들의 신규 정기편 취항을 계기로 지난 1년 동안 얼어붙었던 한중간 하늘길에 따뜻한 봄이 찾아올지 항공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황윤주(hyj@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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