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작년 실적목표 달성…영업익 25억유로 기록
헬스케어, 생명과학 사업이 매출 성장 견인박미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미라 기자] 글로벌제약사 머크는 지난해 실적 목표치를 달성하고 2건의 신약승인을 포함해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25억 유로(약 3조 2,904억원)를 기록했다.
핵심 실적지표인 EBITDA pre(특별 손익 항목 제외 이자·세금·감가상각전 이익)는 전년대비 1.7% 감소한 44억 유로(약 5조 7,911억원)에 달했다. 여기에는 부정적인 환율 환경 외에 액정 사업 조정이 영향을 줬다.
지난해 순매출은 153억 유로(약 20조 1,374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2% 상승한 것으로 헬스케어와 생명과학 사업부의 유기적 매출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유로화 가치 상승으로 인한 순매출 감소분은 1.5%였다.
스테판 오슈만 머크 보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17년의 목표치를 모두 달성했다. 앞으로도 헬스케어, 생명과학, 기능성 소재 사업을 위해 혁신을 중시하는 성장 전략을 단호하게 지속할 것이다"면서 "또한 기업 인수에 따른 부채 비율을 조기에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미라 기자 (mrpark@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