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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남북·북미정상회담, 우리 경제에 긍정적 작용"

김이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4, 5월 예정된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축소될 경우 우리 경제에 긍적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13일 한국은행은 21일 이주열 한은 총재 연임을 위한 인사청문회(21일)을 앞두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서에서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는 국가 및 국내기업의 신인도 향상을 통해 자본조달비용 경감, 금융·외환시장 안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특히 미국의 연속적인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자본유출압력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소비 및 투자 심리 개선을 통해 민간소비 및 투자 진작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도소매, 음식·숙박 등 관련 서비스업 경기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총재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가 대중 관계 개선으로 이어질 경우, 사드갈등으로 지난해 3월 이후 급감한 중국인 관광객수가 빠른 속도로 회복될 수 잇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 총재는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 축소가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경우 수출에 부담을 주고 서비스수지 적자를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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