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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속 패션업계…'2세 경영'으로 활력

머니투데이방송 안지혜 기자2018/03/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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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앵커멘트]
국내 1세대 패션기업들이 '2세 경영'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랜 기간 이어져온 회사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 발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두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는데요. 창업주와는 또다른 시각과 리더십으로 침체된 국내 패션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안지혜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성장 정체 국면 속 지난 2015년 대대적인 브랜드 혁신 카드를 빼들었던 휠라코리아.

휠라는 지난해 10대 소비자가 주목하는 '핫'한 브랜드중 하나로 떠오르며 국내 매출이 10% 넘게 올랐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복고 트렌드가 유행했던데다, '가성비' 정책도 주효했습니다.

브랜드 부활의 주역으로는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의 장남인 윤근창 부사장이 꼽힙니다.

윤 부사장은 지난 2015년 휠라코리아에 합류한 이후 신발 사업 정비에 주력해 6만원대 운동화를 선보이며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때문에 업계 안팎에서는 윤 부사장의 '조용한 카리스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패션그룹형지도 2세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016년 계열사 형지I&C 대표에 오른 장녀 최혜원씨는 지난해 남성복 브랜드의 중국 사업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철수비용으로 지난해 적자폭은 커졌지만, 30대 대표의 강한 추진력으로 내실경영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회사 측은 올해 온오프라인(020) 통합몰 구축 등으로 10% 이상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 박이라 세정 부사장과 강준석 블랙야크 미래전략본부장 등 2세도 경영 전면에 부상했습니다.

내수침체와 해외브랜드 각축이란 이중고에 놓인 국내 패션업계.

젊은 리더의 새로운 시각이 노후 이미지 탈피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의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안지혜(whys@mtn.co.kr)입니다.


안지혜기자

whys@mtn.co.kr

차를 반쯤 마셨는데, 향은 그대로. 그런 기사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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