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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가즈아', 세번째 재건축 도전 은마…이번엔 통과?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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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앵커멘트]
강남 재건축 대장주 은마아파트 재건축이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서울시가 지적해온 공공기여 부문을 늘려 세번째 심의에 도전하는 것인데요. 은마는 조율해야 할 사항이 많고 서울시의 강남 재건축 방침이 보수적인만큼 심의 통과를 단언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서울 강남권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은마아파트가 서울시 심의에 재도전합니다.

지난해 8월 49층 초고층 재건축안 고집에 '미심의', 지난해 12월 '보류'판정을 받은 이후 세번째 재건축 심의 신청입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추진위원회는 최근 서울시 심의에서 지적된 사안을 반영해 정비 수정안을 서울시에 제출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도시계획위위원회 소위원회 자문을 신청했고, 기반시설부터 경관, 교통문제 등을 검토한 뒤 본회의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도계위 본회의가 매달 첫째, 셋째 주 수요일에 열리는 만큼 오는 21일이나 다음달 4일 은마 재건축 수정안이 상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3개월만에 재도전하는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는 공공기여 부문을 확대해 도계위 의견을 최대한 반영키로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서울시 도계위는 "공공기여 추가 확대가 필요하고, 교통대책과 건물배치,기반시설 등 다양한 측면의 논의가 더 필요하다"며 본회의에서 보류결정을 내린바 있습니다.

이번에 제출한 정비 수정안에는 종전 800가구였던 임대주택을 840가구로 40가구 더 늘리는 안이 담겼습니다.

전체 연면적 대비 임대주택 연면적은 유지하되 45㎡ 소형주택은 늘리고, 59㎡ 임대주택은 줄이는 방식을 택한 것입니다.

은마아파트는 본회의 상정 일정에 맞춰 조만간 주민총회를 열고 재건축 조합 설립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은마 재건축 추진위는 서울시가 더이상 심의를 보류할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추진위가 신청한 특별건축구역 등 조율사항이 많아 심의 통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와 서울시가 합동으로 재건축 규제 스탠스에 발맞추고 있는 점도 부담입니다.

석달만에 서울시 심의에 재도전하는 은마아파트가 서울시의 문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aeri2000@naver.co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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