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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방북 신청 결과 발표…승인 '불투명'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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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앵커멘트]
남북관계 분위기가 완화돼 가는 분위기지만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의 상황은 여전히 녹록치 않습니다. 통일부는 내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방북신청을 발표할 예정인데, 승인 보류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시설 점검을 목적으로 지난달 방북 신청을 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이에 대해 통일부는 방북 신청에 대한 북측의 반응이 없다며 이대로 가면 방북 승인이 유보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입주기업들은 즉각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신한용 / 개성공단 비상대책위원장 : (북측에서) 신청서가 오지 않아 (유보될 수 있다고) 정부가 얘기하는데 과연 우리가 정식으로 가겠다는 의지 표명을 했는지도 알 수 없는 것이고요. 전체적으로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에 승인이 유보되더라도 재가동 신청을 하지 않고 4월 말에 열리는 남북정상회담까지 차분히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개성공단 입주기업 피해로 인해 보상받은 금액은 5833억원 수준. 정부 산출 피해금액 7861억원 중 74.2% 수준에 불과합니다.

[신한용 / 개성공단 비상대책위원장 : 그동안 피해가 더 발생한 부분, 기업 상태, 재가동이 되면 실제 들어갈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를 통해 3,4월까지 자료를 만들어 남북정상회담의 의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방북 허가는 불투명하지만 공단 재개 가능성은 아직 열려 있습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 의제에 포함될 민간교류 확대가 원만히 진행될 경우 개성공단이 가동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다만 경협 재개에 합의한다고 해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등 국제사회를 설득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있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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