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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리포트]20년 '피'만 연구 최재규 비비비 대표…"체외진단기기 시장 선도할 것"

최재규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비비 대표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 기자2018/03/14 14:19

최재규 비비비 대표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미라 기자] 질환의 조기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의료산업에서도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비비는 일상생활 속에서 피 한 방울로 암을 예측할 수 있는 검사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최재규(사진) 비비비 대표는 "피 한 방울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기를 올해 4·4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라면서 "이를 위해 분당서울대병원. 고대구로병원 등과 제품(검사기기)의 효능 및 안전성을 알아보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혈액으로 진단할 수 있는 모든 암 가운데에서도 특히 한국인들이 많이 걸리는 폐암, 위암, 간암, 유방암, 난소암 등 총 5가지 암이 주요 진단 대상이다.

혈액검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측정하면 즉시 데이터가 정리돼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흥미로운 사실은 검사하는 환자 당사자는 결과를 전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최 대표는 "의료진들의 지시하에 제품이 활용될 수 있도록 환자가 검사결과를 볼 수 없는 시스템으로 구성했다"면서 "환자와 의사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벤처자금 55억 투자유치…모바일 체외진단 기기 개발 속도 내

최재규 대표는 20년 가까이 암, 당뇨병 등을 판별하는 혈액검사 기기를 연구·개발해왔다.

최 대표는 2005년 혈당측정 전문의료기기 회사인 세라젬메디시를 공동창업했고, 올해 녹십자 MS에 매각했다. 이후 정보기술(IT)을 접목한 건강관리 기술 개발을 목표로 비비비를 창업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비비비는 2년 전인 2016년 55억 원 규모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고 알려지면서 더욱 눈길을 끈 바 있다.

비비비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체외진단기기 '엘리마크'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아이디벤처스와 포스코기술투자, 미래에셋캐피탈로부터 총 55억 원의 투자를 받게 된 것이다.

[사진=혈당측정용 스마트진단기기 엘리마크/비비비 제공]

엘리마크는 비비비의 첫 작품으로, 세계최초 안드로이드에 기반을 둔 모바일 체외진단기기다.

엘리마크는 개인이 직접 혈액을 검사할 수 있는 자가진단기기로, 검사결과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자동 저장돼 관리된다. 기기 이용자는 혈당, 케톤, 4가지 콜레스테롤 등 당뇨와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주요 혈액 지표를 직접 관리할 수 있다.

투자를 시작으로 비비비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시장에 제품을 출시하고 암 진단기기를 비롯한 다양한 차기 제품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 대표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모바일헬스케어시장에서 첫 단추를 끼운 만큼, 앞으로는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고객 확보와 서비스를 운용하고, 경험을 축적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NASA도 인정한 비비비의 원천기술

현재 비비비는 미국 항공우주국 에임스 연구센터(NASA Ames Research Center)에 미국 법인을 설립해 우주인을 위한 모바일 혈액검사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최 대표는 "나사와 우주인들의 건강관리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우주에서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혈액검사 장비를 만드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비비의 원천기술을 인정받은 것도 있지만, "무중력 환경에서도 가능한 혈액검사 기기가 반드시 개발돼야 한다"는 나사의 비전과 회사의 비전이 정확히 일치한 점도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큰 요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비비는 지난해 엘리마크 한국 판매를 본격 시작하면서 연 매출 61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엘리마크 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암 진단기기를 출시하면서 연 매출 80억 원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 대표는 "암 진단기기 출시 첫해에는 판매에 집중하기보다 연구용으로 많이 제공하려고 한다"면서 "기기 성능을 평가한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하므로, 충분한 레퍼런스 확보 후 본격적으로 영업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미라 기자 (mrpark@mtn.co.kr)]

박미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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