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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예대율 관리'... 연3%대 적금 시대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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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기준금리가 오르고 정부가 대출 대비 예금의 비율을 높이도록 규제하면서 금리를 높인 예·적금 상품이 잇따라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 금리 3%대 상품도 어렵지 않게 고를 수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기사내용]
프로야구 올해 메인스폰서를 맡은 신한은행은 개막에 맞춰 응원구단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주는 예·적금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와 승률 등이 우대금리 기준이 되는데, 예를 들어 가입자가 고른 구단이 6할대 승률을 거두면 연 3% 금리를 적용받습니다.

[최영화 / 신한은행 개인고객부장 : 구단별 팬심을 통한 구단 가입자수에 따른 우대금리 적용을 하면서 고객들한테 야구를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한 상품이고요. 그러면서 금리도 일반 금리보다 훨씬 우대받을 수 있는 금리제도를 채택을 했고.]

신한은행은 최근 통합 디지털뱅킹 플랫폼 '쏠'을 출시하면서, 연 3% 금리를 주는 디지털 전용 적금상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나은행도 지난 설 연휴 기간 동안 디지털 가입자에게 3% 금리를 적용하는 적금을 특판했습니다.

이처럼 은행들이 비교적 고금리 상품을 속속 내놓는 이유는 시장금리 상승 뿐 만이 아닙니다.

올 하반기부터 가계대출에 가중치를 두는 새로운 예대율 규제가 시행됩니다.

예대율 기준 100% 이내를 충족하기 위해 은행들은 예금 대비 대출액 비율을 더 낮춰야 합니다.

수익의 원천이 되는 대출액을 갑자기 줄이기 어려운 만큼 은행권은 금리혜택을 높인 예·적금 상품으로 예금잔액을 늘리고 있습니다.

1%대 기준금리가 3년 이상 지속되면서, 예적금 상품이 '돈 보관' 용도로 전락한 상황에서 고객들에겐 반가운 소식입니다.

지금과 같은 지속적인 금리 인상기에는 6개월에서 1년씩, 만기가 짧은 상품을 골라야 이자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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