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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드라마 제작 시장 지배력 상승 기대"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키이스트와 에프엔씨애드컬쳐를 인수한 에스엠에 대해 긍적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F&B와 패션, 화장품 등 부가 사업은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왔으나 이번 인수로 확대하게 될 제작사업과 본업의 시너지는 보다 명확하다는 판단이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5일 “이번 인수는 에스엠의 제작업 관련 기회를 키울 것으로 판단한다”며 “증자로 인한 주권 희석보다 신사업 기대감에 집중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015년 이후 동사를 비롯한 엔터업체들의 부가사업은 예상 이하의 성과로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온 게 사실”이라며 “이에 비해 에스엠이 향후 확대하게 될 제작사업은 본업과의 시너지가 보다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 가능성과 광고-콘텐츠 제작업 간 재무적 조화가 특히 기대되는 부분”으로 꼽았다.

단기적으로 가장 명확한 효과는 에스엠 그룹의 드라마 제작 편수 증가를 꼽았다. 에스엠 그룹 드라마 제작 계열사(SM C&C, 에프엔씨애드컬쳐, 키이스트)의 지난해 방송 드라마 제작 실적은 5편이다. 올해 3편으로 늘어날 SM C&C 편성을 감안하면 올해는 총 6~7편 제작이 가능해 스튜디오드래곤(25편)과 제이콘텐트리(13편)의 뒤를 잇는 3위 사업자가 될 수 있다.

박 연구원은 “매니지먼트사(에스엠, 키이스트)와 제작사(SM C&C, 에프엔씨애드컬쳐, 키이스트)는 콘텐츠 밸류체인 내에서 상호 보완적인 관계임을 상기해야 한다”며 “드라마 수주 증가와 보유 연기자 확대가 함께 진행됨에 따라 드라마 제작 시장에서 동사의 지배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중국향 수출 기회 재개 등의 변수가 개입되면 이른 수혜도 가능할 것”이라며 “중국에 어필하는 출연진을 다수 보유한 점은 매니지먼트-제작사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잠재요인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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