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연 9,000억원 절감·신규지원 1조원 투입돼야"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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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기자] 한국GM의 정상화를 위해서 연간 최대 9,000억원을 절감하고 1조원의 현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우리은행 산하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한국GM의 정상화 가능성 검토' 보고서'를 통해 정상화 요건은 "생산 축소를 통한 가동률 제고와 원가율 하향, 금융조달 등 3가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한국GM의 설비 규모를 연산 60만대 이하로 축소한 뒤 비용을 연간 8,000~9,000억원 절감해야 적자구조를 탈피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력 조정 등 구조조정을 위해서 1조원 가량의 현금 유입이 필요하다"며 "구조조정 노력이 매몰비용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투자 금액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